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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년 8월 회고

2026년 8월을 회고한다.

2026년 8월 회고

2026년 8월 회고

글을 쓰는 달이 아니라 글을 찾을 수 있게 만드는 달이었다. 쌓아둔 것을 나중에 못 꺼낸다는 걸 알게 된 게 이번 달의 전부다.

1. 서론 (Introduction)

  • 이번 달 목표 복기 (Goal Review)
    • 6시간 이상 수면.
    • 글쓰기 주 3회 유지.
    • 검색 인프라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실제로 쉬는 시간 확보(7월에서 이어받음).
  • 배경/상황 (Context)
    • 백로그를 정리하다 이상한 걸 발견했다. 내가 직접 진행하고 검증까지 한 작업인데, 목록에 적힌 기법 이름을 봐도 무슨 내용인지 떠오르지 않았다. 만든 것과 꺼낼 수 있는 것이 다르다는 걸 이때 알았다.

2. 주요 과정과 사건 (Process & Events)

  • 달성한 것 (Achievements)
    • 10편 발행. 회고 1편, 검색 인프라 3편, 에이전트 인프라 6편.
    • 태그를 두 축(무엇에 관한 글인가 / 언제 꺼내는가)으로 재설계해 97편에 적용했다.
    • 상황으로 찾는 색인 페이지를 만들었다. 기술명을 몰라도 “막혔을 때”로 들어가면 관련 글이 모인다.
    • 글 구조와 태그를 검사하는 게이트를 CI에 붙였다. 이제 검사를 건너뛴 채로는 발행되지 않는다.
    • 커스텀 도메인을 연결하고 광고 승인을 받았다.
  • 겪은 이슈와 어려움 (Challenges)
    • 수면은 이번 달도 나아지지 않았다.
    • 발행 페이스를 “월 3편”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. 실제 기록은 “주 3편”이었고, 그 오독 때문에 8월 셋째주가 통째로 비어 있었다. 뒤늦게 채웠다.
    • 글 구조를 검사하던 스크립트가 사라진 걸 한참 뒤에 알았다. git에 넣지 않아 흔적조차 없었다.
    • 쉬는 시간 확보는 이번 달도 실패했다.

3. 결과 (Results)

  • 객관적 성과 요약
    • 태그 254개 중 172개(68%)가 딱 한 번만 쓰였다. 태그로 글을 찾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다. 두 축을 도입해 97편 전량을 분류했고, 어긋난 글은 0편이다.
    • 발행 전 검사 두 가지가 게이트로 자리잡았다. 위반을 일부러 심어 실제로 막히는지 확인했고, 그 과정에서 검사기 자체의 구멍도 하나 나왔다.
    • 글 95편 중 63편(66%)에 시행착오도 수치 대비도 없다는 걸 측정했다. 나중에 못 꺼낼 글의 비율이다.
  • 주관적 변화
    • 만든 것을 적는 것과 꺼낼 수 있게 적는 것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게 됐다. 성공한 방법만 적으면 나중에 검색어가 안 나온다. 무엇이 막혔는지가 오히려 실마리가 된다.

4. 인사이트 및 액션 (Insights & Action)

  • 주요 인사이트
    • 기록은 남기는 순간이 아니라 꺼내는 순간에 값이 정해진다. 기법 이름으로 색인하면 그 이름을 아는 사람만 찾을 수 있는데, 정작 나중의 나는 그 이름을 모른다.
    • 검사기를 만들고 나서 확인해보니 하나가 아무것도 검사하지 않은 채 통과를 보고하고 있었다. 초록불이 “문제 없음”과 “볼 수 없었음”을 같은 신호로 내고 있었다. 게이트를 늘리는 것보다 있는 게이트가 살아 있는지 보는 게 먼저다.
    • 7월에 “확신이 든 지점일수록 다시 재본다”고 적었는데, 이번 달엔 그 대상이 내가 만든 검증 장치 자체였다.
  • 실행 방안 (Action Plan)
    • 글마다 무엇이 막혔고 무엇을 되돌렸는지를 반드시 남긴다. 그게 나중의 검색어다.
    • 규칙을 정할 때 “어겼는지 기계가 알 수 있는가”를 먼저 묻는다. 답이 아니면 규칙이 아니라 바람이다.
    • 다음 달은 발행 절차 자체를 문서와 스크립트로 고정해, 사람이 기억해서 지키는 단계를 없앤다.
  • 한 줄 결론 (Key Takeaway)
    • 꺼낼 수 없는 기록은 없는 기록이다.
  • 다음 스텝 (Next Step)
    • 6시간 이상 수면.
    • 글쓰기 주 3회 유지.
    • 이미 쓴 63편에 시행착오를 보강한다.
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.0 by the author.